오뎅과 어묵

2020. 12. 8. 16:22우리말 이야기

한겨울 절대 지나칠 수 없는 한국의 '오뎅'

 

한국 일본 양쪽에서 모두 사랑받는 '오뎅'

다만 양국에서 생각하는 오뎅은 차이가 있다

일본에서 오뎅(おでん)은 어묵, 곤약, 무, 유부, 해산물 등을 넣고 끓인 전골 요리 자체를 말한다 

그렇지만 한국인들은 보통 오뎅 하면 오뎅에 넣는 재료 중 하나인 어묵을 생각하는데,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포장마차 '꼬치 오뎅'은 일본 규슈 지방의 '사쓰마아게'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잠시 오뎅에 소주 한잔이 생각나는데 침이 넘어가는 걸 삼키고 다시 생각해보면

그러므로 오뎅탕은 굉장히 어색한 말이 되는 것이다.

말마따나 '어묵탕탕'이라니, 어색하지 않은가?

그러니 굳이 순화해 쓰자면 '어묵탕'이 더 적절하지 않은가 생각한다.

뭐 이러나 저러나, 오뎅에 어묵에 소주 한잔 유독 생각나는 추운 겨울이다.

모두 건강 챙기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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