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좌장과 스자좡
2021. 1. 11. 22:46ㆍ오늘의 교열
아찔하다, 제목을 쓰면서도 뭐가 맞는 말인지 혀가 자꾸 꼬인다
교정 교열 볼 때 대표적으로 속는 단어 '스자좡' 얘기다.
국어사전은 '스자좡(石家莊)'으로 쓰고 읽으라고 풀이하고 있는데
자꾸만 이를 '스좌장'으로 틀리게 쓰곤 하는 것이다.
구글 뉴스를 검색해보니 스좌장은 25600개, 스자좡도 비슷한 숫자가 검색되며
같은 기사 안에서도 제목은 스좌장 지사는 스자좡인 등 정말 혼란스러운 양상을 보인다.
아예 모든 걸 포기해고 우리식 한자 독음인 '석가장'으로 쓰는 곳도 있으니 참으로 요지경이다.
이에 비견되는 단어로
'브루나이'와 '부르나이' '브루키나파소' '부르키나파소'가 있는데
무엇이 맞는지 한번 찾아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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