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는 프랑스인이 아니다
2021. 2. 25. 20:02ㆍ오늘의 교열
워낙 유명한 화가이고, 반 고흐를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가끔 보면 고흐가 프랑스 출신인 줄 아는 경우도 있다.
아무래도 그가 생애 후반 프랑스로 이주해
파리, 아를, 생레미, 오베르 등을 오가며 살았고
그 기간에 현대인에게 익히 알려진 고흐의 작품
그러니까 '별이 빛나는 밤' '아몬드 나무' 등을 그렸기 때문인 듯하다.
요즘 인테리어용 정물화로도 잘 쓰이는 '해바라기' 또한 아를 시절 그린 것이다.
그렇다 해도 그는 엄연한 네덜란드 사람이고, KRO(네덜란드 가톨릭방송) 선정 '가장 위대한 네덜란드인'
에도 뽑힌 바 있다.
이름도 네덜란드 식으로 읽으면 '빈센트 빌럼 판호흐'쯤 된다.
고향을 자꾸 착각한다면, 고흐에게 미안한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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